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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학회 - 1998 광양만 잘피밭에서 잘피와 착생해조류의 계절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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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87회 작성일 19-03-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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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광양만 대도주변 잘피밭에서 잘피 및 착생해조류의 계절 변동을 연구하였다. 잘피의 잎 길이는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100㎝ 이하의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봄철에 접어들면서 잎 길이가 계속 증가하여 여름철인 6월과 7월에는 조사기간 중 최고치인 200㎝에 달하였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잘피의 현존량은 가을과 겨울에 낮았으나, 봄부터 현존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는 200g DW/㎡ 정도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어 잎 길이의 계절 변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잘피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착생해조류는 봄과 여름철에 Calliophyllis rhynchocarpa, Champia sp. 등이, 가을과 겨울철에 Polysiphonia japonica, Lomentaria hakodatensis 등이 다른 종들에 비하여 우점하였다.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30g Dw/㎡ 정도의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수은이 증가하는 3월부터 현존량이 감소하여 여름철에는 최저치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9월부터는 현존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잘피밭 식물 현존량의 15-20%를 차지하고 있었다. 잘피의 현존량과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피의 현존량은 수온과정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